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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3부작

by 시베리아할머니 2024. 5. 23.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시대의 고민을 진솔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는 1부 ’완벽한 하루‘,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  ’3부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총 3부작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2024년 5월에 방송된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1.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3부작 내용

  • 1부 완벽한 하루 5/13(월) 밤 10시 45분, EBS1
    2023년 봄부터 가을까지 약 5개월 간 제작진이 호스피스 병원에 머물며 관찰한 영상을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필요한 현대 의학의 역할과 우리 사회의 시선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며 삶의 끝에 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지, 죽어감과 죽음 앞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사는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https://youtu.be/ANalkX9uA2I?si=Eb20HpNKxqMpDNRw
    1부 <완벽한 하루> 예고편
  •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 5/14(화) 밤 10시 45분, EBS1
    ‘고독사’로 몸살을 앓았던 일본 사회에 2000년대 중반 ‘재택사’, 즉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화두를 던진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의 주장에 대해 논의해봅니다. “내가 살던 곳에서 나를 죽게 해달라!” 일본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노인들의 이런 주장, 그리고 ‘노인’이라는 약자에 대한 철학과 시선을 바꾸려는 일본 사회의 변화를 통해 ‘늙음’과 ‘죽음’에 대한 시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https://youtu.be/0M8PvRxEa78?si=Vid9PBZ5UJ6q5F6B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 예고

 

  • 3부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5/20(월) 밤 10시 45분, EBS1
    나이가 들면 요양시설로 가야하는 노인, 그리고 온갖 죄책감을 안고도 나이든 부모를 요양시설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자녀의 딜레마를 통해 우리 사회는 지금 ‘노인’이란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성찰해봅니다. 한국, 미국, 일본 나라별 부모와 자녀들이 겪는 요양시설을 둘러싼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들이 지금 머무는 요양시설 속 ‘구속’과 ‘관리’의 현실,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마지막 집의 모습을 통해 “왜 우리는 요양시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나답게 죽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자유를 빼앗지 않는 돌봄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https://youtu.be/nxGKfzTcwxs?si=bHPknzBs2TIDYiTH

3부 <죽는것보다 늙는게 두려운> 예고편

 

2. EBS 홈페이지 다시보기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편은 5월 13일(월) ~ 5월 20일(월) 월, 화 밤 10시 45분, EBS1TV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지금은 EBS 홈페이지 다시보기 메뉴에서 5분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구독 후 전체 VOD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다시보기

3.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예고영상

‘우리는 왜 죽는 것보다 늙는 것을 더 두려워할까’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젊은 시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홈 비디오 영상속에 “어떻게 자식들에게 짐이 안되게 곱게 죽을까? 어떻게 곱게 스스로 그 죽음을 준비할까”라며 솔직한 고민을 말하는 담담한 목소리는 우리 마음속에 큰 질문을 던집니다. 노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지금껏 살아오던 방식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가? 나답게 내가 살던 곳에서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는걸까?
https://youtu.be/_8DhIVe3jSQ?si=Y1grEUjcgbg-OaRe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예고편

 

 

누구나 삶의 종착역, 죽음에 다다르게 됩니다. 노화와 질병으로 불행한 죽음을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앞에, 어떻게 하면 더 인간답고 나다운 삶을 살며 생을 잘 마감할 수 있을지를 깊이있게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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